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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컴백 앞두고 백악관에 초대받다 | RM의 인사 "걱정 마시라. 잘 다녀오겠다"

에스담_S談 2022. 5. 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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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스담입니다! 놀랍고 자랑스러운 소식이 있어서 들고왔습니다.

다가오는 5월 31일, 방탄소년단이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시아계 미국인 및 하와이, 태평양제도 원주민(AANHPI)의 달을 맞아 조율되었다고 하는데요,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예전부터 반아시아 증오 범죄 급증과 싸우겠다는 약속을 말해 왔고, 지난해 5월 증오 범죄를 식별, 조사, 보고하고 더 수월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원과 법 집행을 제공하는 코로나 19 증오범죄법에 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반아시아 혐오 범죄와 차별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목적으로 방탄소년단을 초대한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데요, 방탄소년단은 꾸준히 아시아계 혐오에 대해 분명한 뜻을 밝혀왔기 때문입니다.

 

 

작년 3월 애틀랜탕서 백인 남성의 총격으로 한국계를 포함한 아시아계 8명이 사망했을 당시, 방탄소년단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슬픔과 함께 진심으로 분노를 느낀다"고 하며 #StopAsianHate(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 #StopAAPIHate(아시아 태평양계에 대한 증오를 멈춰라)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아시아인 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한 적이 있죠.

 

또한 본인들도 "아시아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당한 기억이 있다"고 햇습니다. "길을 걷다 아무 이유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냐는 말도 들어봤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면서도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다. 하물며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와 폭력의 대상이 된다는 건 저희가 감히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는 생각을 말했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공인의 입장에서 어떤 한 주장을 내놓기는 쉬운 일이 아닌데요, 방탄소년단 역사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할 말은 하는 것이 방탄소년단이죠. "결국 우리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는 분명하다. 우리는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한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함께 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이런 입장은 단순히 말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재작년 미국 내 흑인 인권운동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M)와 관련된 곳에 약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을 넘어 이미 전세계의 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의 이런 행보는 전세계의 인종차별적 인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단순히 아이돌을 넘어 전세게의 사상과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의 역할을 확실히 하는 방탄소년단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6월 페스타 기간을 앞두고 머스터 공지도 없이 미국으로 가는 것에 대해 걱정과 서운함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는데요,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한국 팬들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어.. 그렇게 됐습니다.
살다보니 별 일 다 생기는데 좋은 일로 다녀온느 거니까 잘 다녀오겠습니다.
저번에 미국여행할 때 먼발치에서 보고만 왔는데 음 들어가보게 되었네요.
항상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말들 다 알고 있고
또 듣고 보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게 뭐가 됐든간에..
잘 다녀오고 6월에 웃으며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녀엉-~~

 

사실 지금 방탄소년단의 회사 하이브는 여러 논란에 휩싸여있는데요,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 김가람의 학폭 논란부터, 뷔의 열애설에 대해 명확한 조치가 없었고, 6월 머스터에 대한 어떤 공지도 없었기에 팬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RM은 이번 백악관을 가는 것을 얘기하면서 '그게 뭐든 간에 걱정 마시라'는 메시지를 남겨 팬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 시그니처인 '아미덕분에'를 댓글에 달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다녀오는 거니까 여러분들의 것이다고 하답니다"라고 하며 자랑스러운 일을 아미의 덕으로 돌리기까지 했습니다.

 

큰 일에 앞장서면서도 팬들의 입장과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방탄소년단, 앞으로도 수많은 일들을 해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자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6월에 발매될 새 앨범을 기다리겠습니다. 이상 에스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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